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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전략으로서의 장애인 전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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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0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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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장애인선교정책세미나

강의 1.  선교전략으로서의 장애인 전환교육
                    김효선 교수(세밀연 이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특수교육학과)

특수목회는 그동안 목회자가 중심이 되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영적구원의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열약한 환경에 있는 장애인들의 복지를 해결해주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다루어야 했다. 선교와 복지의 구분을 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뿐만아니라 그 어느쪽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 갈림길에서 많은 선교단체들은 그 기본 방향을 정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선교와 복지의 양분적인 목표에 더불어 특수목회에서 고려해야 하는 또다른 요인은 장애인의 특수교육적인 측면이다. 장애인의 선교와 복지가 보호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장애인 한명 한명에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달란트를 찾아 내고 그들이 사회에서 독립적이고 봉사적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견인적인 역할을 특수목회가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장애인 선교에 앞장서 온 밀알선교단의 창립 25주년에 즈음하여 선교와 교육과 복지를 반영한 특수목회의 모형을 고찰하고 그 속에서 세계밀알연합회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1.장애인 선교와 특수교육의 발전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의 선교는 19세기 후반 성경말씀에 입각하여 헐벗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복음의 소식을 전하고자 했던 서양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재서, 1999). 그당시 서양선교사들은 병원을 통해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하는 일과 그들에게 먹을 것과 생활비를 대어주던 복지사업은 물론 지금 한국 특수교육의 효시가 되고 있는 맹교육을 시작하였다. 그당시 특수교육도 맹학생을 일반학교에서 교육하는 통합교육의 모형을 실천하고 있었으며 성경교육뿐만아니라 장애인이 졸업후 혼자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직업훈련이 강조된 점을 볼 수 있다.

그후 해방과 함께 선교사를 중심으로 마련되었던 장애인 프로그램은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에게 운영이 맡겨지며 사회의 발전에 따른 서비스 세분화 및 초창기 설립이념의 약화로 장애인 선교와 특수교육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중 특수교육은 의무교육의 차원에서 공교육의 정부지원에 따라 더욱 발전해 감에 비해 복지와 선교는 개인과 교회의 자발적인 재정과 지원에 의존함으로 그 발전이 둔화되었다.
1980년대 우리나라의 경제적 발전과 기독교 교회의 성장에 힘입어 장애인 선교는 새로운 발전의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초창기 선교사에 의해 주도되었던 장애인 선교의 대상이 맹인과 청각장애인, 그리고 지체장애인이었던 사실에 비해 현대에 새롭게 발전하는 장애인 선교는 정신지체인을 포함할 뿐만아니라 그들의 영적 구원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위한 노력이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다른 초기 장애인 선교와의 차이는 바로 선교활동의 내용에서 볼 수 있다. 초기 장애인 선교가 장애인의 선교와 복지와 교육의 균형을 이루었던 것에 비해 현대의 장애인 선교는 복음전파 중심의 선교에 치중하거나 가난하고 돌봐줄 사람없는 장애인들의 복지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나 그들을 교육하는 것은 아직 장애인 선교의 영역으로 끌어앉고 있지 못하다.
또한 장애인 선교가 교회의 새로운 관심사로 부각되며 뜻있는 사람들과 소신있는 장애인의 지도력하에 많은 선교단체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애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이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필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의 참여는 많지 않았다. 더우기 장애인의 하루하루 생활중에 필요한 많은 욕구를 채우는 일로 치중하며 신학적인 입장에서의 장애인 선교에 대한 기초를 굳건히 다지지 못하게 되었다. 장애인 선교는 신학적 기초와 성서적 입장에 의거한 선교모형을 기초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적으로 많은 지원과 연구로 한발 앞서가는 특수교육이나 사회의 장애관련 서비스 모형을 답습하며 뒤쫒는 결과를 초래했다. 예를들어 장애인선교는 특수교육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분리교육의 모형에 기초하여 분리된 선교방법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즉, 장애인과 일반인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함께 신앙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회가 세워지고 큰 교회에서는 장애인만을 위한 주일학교가 생겨났으며 장애인에게 생활터전을 마련하는 비영리 선교단체들은 장애인을 분리수용하는 서비스의 형태를 답습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장애인을 돌보는 일과 불쌍하게 보는 구제적 입장에서의 선교는 교회내에서 뿐만아니라 사회에서 장애인을 보는 일반인의 눈을 변화시키기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

2.장애인 선교의 이슈
- 분리와 통합
우리나라에서는 1976년에 공포된 특수교육진흥법에 따라 특수교육이 의무교육이 되며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들이 설립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것은 그동안 교육의 권리를 누리지 못했던 장애인들에게 교육기회를 마련하는기위한 이론과 실천모형으로 미국의 메인스트리밍 (Mainsteaming) 모형이 도입되었다. 또한 그동안 서양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장애고아 수용시설과 그 안에서의 특수교육 서비스를 실시하던 기존 교육기관을 공교육에서 지원하며 자연스럽게 분리교육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메인스트리밍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은 장애아동이 일반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것을 일컷는 말이라고 대부분 생각한다. 또는 장애의 정도에 맞게 일반학급에서 지내는 시간을 조정하는 모형이라고 추상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미국은 특수교육 서비스 방법으로 서로 다른 두가지 통합교육의 모형을 제안하고 있다. 하나는 우리 나라에 계단식 특수교육 모형으로 잘 알려진 “메인스트리밍” 모형이다. 이 모형은 아동의 장애의 정도에 따라 일반학급에 통합하는 시간과 정도를 각각 다르게 제공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최근 문헌에 많이 나타나는 “인클루젼” 모형이다. 인클루젼 모형은 장애의 정도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은 일반학급에 입급되어야 하고 필요한 특수교육 서비스는 그 학급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 기초하고 있다.
메인스트리밍 모형에서는 장애로 인해 필요로 하는 특수교육과 치료가 많으면 많을수록 특수학교나 기숙제 시설과 같이 분리된 곳에 배치하고 있으며 경도장애 아동의 경우에는 장애정도에 따라 일반학교내의 특수학급, 자료실, 일반학급과 같이 점차 일반아동과의 통합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형은 장애아동이 일반학급에 통합되어 있는 동안에는 특수교육 서비스가 전혀 마련되지 않는다는 점과 장애아동의 학업이나 행동이 일반학급에 통합되기에 적합하다고 인정이 될때까지 통합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즉, 장애정도에 따라 통합을 허락하는 메인스트리밍 모형은 오히려 교육과 치료라는 이유하에 장애아동을 비장애 아동으로부터 분리하여 교육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인클루젼 모형은 모든 아동은 주거지 관할 교육구청 내에 있는 공립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의무와 권리가 있으므로 모든 아동은 장애의 유무를 막론하고 주거지에 가까운 일반학교에 입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장애를 보상하기 위한 특수 교육과 관련 서비스는 아동이 배치되어 있는 교실에서 마련되어야 한다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한교실내에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는 물론이거니와 특수교육에 관련된 모든 전문가들과의 협동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어려움과 여러가지 재정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다.
통합의 중요성은 학교교육을 떠나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통합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이질감으로부터 올수있는 자연스러운 배타심과 경계심을 초월하여 서로의 동질감을 찾을 수 있는 만남의 기회를 준다는 사실이다. 어려서부터 보고 듣고 알아온 장애인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사회에서 그들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교육이라는 가시적인 목표를 위해 장애인을 분리하여 교육하고 복지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은 더욱 그들을 냉대와 사회적 편견으로 보호없이는 살 수 없는 무능한 사람으로 전락하게 하는 것이다.
선교를 목표로 한 교회에서까지 그들의 통합과 접근권을 인정하지 못하는 분리적 모형의 선교는 진정으로 장애인의 가치있는 삶과 하나님나라로의 인도를 외면한 잘못된 길로 그들을 이끌 수 있다. 그러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과 분리의 개념도 성서에 입각하여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선교의 넓은 차원에서 새롭게 정립해야하는 시급한 과제이다.

3. 복지와 특수교육
미국의 많은 정신지체 장애인들은 1970년대 전반까지도 각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장애인 복지시설에 수용되어 있으며 대부분 교육과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었다 (Laski, 1985). 미국 정부는 1972년 사회보장법에 따라 처음으로 정신지체 장애인을 위한 일반 지역사회 내에 소규모의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예산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또한 발달장애 규제법(Developmental Disability Services and Facilities Construction Act: 1970)은 1975년부터 주정부 장애인 시설을 폐지하고 수용되어 있는 모든 장애인들을 퇴원시키는 것을 강제 규범으로 포함하고 있다. 강제로 시설을 떠나야 하는 장애인들이 부딪치는 현실적인 문제는 많은 법정소송으로 이어졌고 소송을 통해 복지를 위한 생활기본금 예산의 책정으로 장애인들은 경제적 도움을 받게 되었다. (Bannerman, Sheldon, Sherman, & Harchik, 1990).
그러나 장애인을 위한 복지법은 다른 분야의 법들과 대치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장애인을 위한 정부 의료보험 혜택과 생활비 보조프로그램은 그들의 재활을 위해 직업기술을 배우도록 설립한 작업훈련 프로그램이나 고용을 촉진하는 법이나 취업을 하게 도와주는 재활 프로그램의 의도를 가로막고 있다. 매월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생활비 보조금이 악용되는 것을 막기위해 사실상 장애인이 일을 하여 일정 소액이상의 월급을 받으면 의료보험 혜택과 생활 보조금을 중단하도록 되어있다. 그 수입한계에 해당하는 금액은 생활보조비의 10%도 되지않는 적은 금액이라 사실상 생활보조금을 포기할 정도의 가치가 되지 않을 뿐아니라 생활보조금은 평생 혜택을 받는 것에 비해 취업을 통한 수입은 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조건으로 볼때 평생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장애인은 생활보조금 프로그램으로 인해 취업을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되었고 취업을 하지않고 정부보조에 의지해 살아야한다는 무능력감과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다. 이러한 정책의 헛점을 보안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는 장애인의 수입한계를 늘리거나 일을 시도해 보는 1년정도의 유혜 기간을 두어 그동안에는 수입의 정도에 상관없이 생활보조비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여러가지 정책들이 수립되기도 했다.
장애인에게 맹목적인 복지혜택은 사실상 장애인의 삶의 질을 빼앗는 것이 된다. 선교의 차원에서 장애인을 도와주는 것은 진정으로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줌에 있어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정신적인 재활은 물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동등한 선택된 시민으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이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사회에서도 필요한 일꾼으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특수교육이 장애인 선교의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4. 특수목회
특수목회란 장애인의 영적구원의 문제와 장애인이 그리스도인으로 주어진 소명과 전도의 사도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회의 역할이다. 그를위해 특수목회의 성서적 이론과 이해를 위한 연구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장애인 선교의 목표가 보호와 구제적입장에서가 아니라 비장애인과 동등한 입장에서의 선교대상및 선교사의 역할을 담당하는 목표로 새로 정립되어야 한다.

1) 특수목회의 3요소
서양선교사에 의해 시작된 우리나라의 특수목회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복지와 교육과 선교의 세가지 사역을 감당하였다. 그것은 예수님의 공생활의 사역을 통해서도 쉽게 알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인간의 영혼구원을 위해 복음을 선포하시는 선교활동을 하시었으며 인간의 육적 필요를 채워주시는 병고침과 배고픔을 채워주시는 복지차원의 사랑을 실천하시었으며 그리스도인으로 올바로 살도록 하기위한 훈련과 제자교육에 모범을 보이셨음을 알수 있다. 그러므로 장애인 선교는 선교, 복지, 교육의 3대요소를 고루 갖추어 장애인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 (도 1).

예수님께서도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 (눅 4:43)”하시어 당신에게 주어진 선교사역의 임무를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선교사업의 임무를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11:25)” 하신 말씀과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8:12)” 하는 말씀으로 장애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영생의 말씀을 믿고 빛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그들을 인도해야 하는 것이다. 장애인들 또한 그리스도인이 되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마 28: 19)”고 하신 말씀과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하신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 장애인 선교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선교를 하시는 과정에 그를 따르는 무리들을 보시고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마 16:33)”라는 말씀을 자주 하시며 그들의 영혼구원의 문제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그들의 욕구도 채워주시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질병을 앓는 사람과 장애인들의 병고침의 기적을 통해 영원구원의 길에 걸림돌이 되는 현실적인 인간의 어려움을 거두어주셨다 (베데스타의 장애인, 요 5:1-9; 맹인, 9:27-31;, 청각장애인, 마 9:32,33; 중풍병자, 마 9:1-8; 손마른자, 마 12:13-15; 정신병자, 막 1: 23-26; 막 5: 13; 중복장애인, 마 12: 22). 예수님께서는 “지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 11: 28)” 하시며 인간의 심리적인 위안까지 마련해 주시었으며 갈리리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말씀을 들으러 온 사람들의 신체적인 배고픔까지 해결을 해 주셨다. 그러므로 장애인 선교에서 그들의 신체적 심리적 욕구를 채워주어야 하는 복지는 또다른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하신 말씀과 같이 우리는 예수님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되어 장애인을 돌봐야 한다.
예수님의 사역중 교육도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마23:8)” 하신 것과 같이 스스로를 유일한 선생님으로 칭하셨다. 특히 예수님의 대화와 비유의 교육방법을 사용하시어 제자들과 무리를 교육하시었다. 산상설교를 통해 우리들의 살아야 할 길과 우리에게 주어질 상에 대한 말씀을 교육하시었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방향 제시해주시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 기도하는 법, 도 사람으로 행할 일, 판단력, 지혜와 지식, 선하고 의롭게 사는 법등을 가르쳐주셨다. 장애인 선교에서도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을 대신 해주는 것보다는 비유와 대화를 통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과 필요한 지식을 전달해주어야 한다.
즉, 특수목회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델과 초기 서양선교사들이 실천해 보인 모형에 기초해 선교, 복지, 교육의 3대요소를 중심으로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

2) 특수목회의 실천
교육방법: 또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쳐서 그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증거가 되게하라 (신 31:19, 22)”하신 말씀과 마찬가지로 찬양과 노래로도 교육을 해야하고 무엇보다도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하신 말씀과 “어려서 배운 성경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 (딤후 3:15)”가 된다고 하신 말씀에 귀기우려 장애인 선교에 있어서 조기교육의 중요성도 깨달아야 한다.
지속성: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딤전 4:16)”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 (딤전 4:13)” 성경은 우리에게 주어진 전도와 교육의 사명을 지속적으로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마 26:55, 눅 19.47)” 하신 말씀이나 예수께서 “모든 유대인들의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요 18:20)”에서 보듯이 예수님께서도 쉬지않고 하나님의 사명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셨다. 그러므로 특수목회는 장애인을 위한 한번의 행사나 간헐적인 봉사로 이루어져서는 안되고 항상 “계속”되어야 하는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환경: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신 11:19)”하는 성경귀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말씀공부는 성경공부시간이나 교회에서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고 어디에서든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장애인 사역은 교회의 울타리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말씀을 실천할 다양한 환경에서 복지와 교육과 선교의 활동이 계획되고 실천되어야 한다. 그것은 많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적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이 배운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일반화능력을 키우움으로서 교육효과의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장애인의 교육은 실제 현장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교육의 효과와 지속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특수목회의 당위성
특수목회는 당연히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이다. 즉 그리스도인으로서 말씀의 전파와 돌봄(치료)와 교육을 하는 것이 당연한 임무인 것이다. 그리고 그 교육과 선교와 복지의 대상에 장애인이 포함되는 것이다. 그러나 임무를 떠나 생각해 보면 특수목회는 사실상 우리 자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다. 누가복음 14장에 나오는 하나님나라를 잔치에 비유를 보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눅 14: 14)”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다. 우리가 잘살고 잘아는 이웃만을 초대했을 경우에는 이미 그들로부터 베푼만큼 되돌려 받기때문에 사실상 하나님께 칭찬받을 만한 일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바로 갚은 가능성조차 없는 장애인에게 베푸는 것은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고 하나님 말씀의 실천이 되기때문에 그것이 나에게 복이 되는 것일뿐만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갚아주실 것을 약속해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특수목회는 장애인에게 주는 도움의 정도와 양이 핵심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겠다고 하는 상이 핵심인 것이다.

5. 전환교육과 특수목회
특수교육을 받고 졸업한 수많은 장애인은 한마디로 “집없고 할일없고 갈데없는” 현실에 봉착해 있다. 미국에서는 1975년 장애인 공 교육법이 발효된후 12년이 지나 첫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연구조사를 하였다. 교육을 받지 못하던 과거의 장애인들보다는 12년의 공교육을 받을 장애인들의 교육적 효과가 높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실시한 연구는 미국 특수교육계에 경악을 금치 못할 결과를 내 놓았다. 수없이 많은 교육비를 투자한 결과는 1975년전 성인이 된 장애인들과 조금도 다를바없이 직장도 없고 집도 없이 부모에게 의지해 살고 있는 것이었다.
또한 1986년에 전국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 통합과 사회 활동에 관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에 비해 심하게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Louis Harris and Associates, 1986).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장애인의 2/3정도가 지난 1년동안 극장구경을 가지 못했고 장애인의 3/4정도가 연극이나 음악을 지난 1년동안 가보지 못했고, 장애인의 2/3정도가 스포츠 경기관람을 해보지 못했으며 비장애인에 비해 3배 정도의 장애인이 식당에 가서 식사를 못했다고 밝혔다. 다른 설문연구에서도 장애인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75%정도가 친구가 없이 집에 방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애인들이 이렇게 일반적인 사회 활동을 못하고 격리되어 있는 이유가 건물과 지역사회의 장애물때문과 무엇보다도 일반사회인들이 그들을 반기지 않는다는 점을 들고있다. 이에 미국은 1990년 장애인 교육법을 재승인하는 과정에 특수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환교육”계획을 의무화하고 1997년에는 그 실행의무 연령을 14세이상의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했다.

1) 전환교육의 개념
전환교육은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변화를 대비해 준비하는 교육이라고 생각할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종적전환으로 보고 상황이 바뀜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횡적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전환교육의 개념은 넓기에 그 적용 범위도 상당히 크다. 하지만 미국 장애인교육법에 지정된 바에 따르면 유년기에서 공립 초등학교로 시기와 중고등에서 성인사회로 나아가는 시기에는 반드시 전환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전환교육은 당연히 그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또한 다른 것보다 광범위하다. 교육은 일반적으로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읽기 쓰기 말하기등 기초학문 중심의 교육과 지역사회내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능과 생활에 중점을 두는 교육을 들 수 있다. 그외에 장애학생에게 필요한 것으로 고등학생이나 전공과에 가면 직업훈련을 시작을 하게 된다. 전환교육은 이러한 기초학문, 개인생활, 가정생활, 직업생활, 여가생활등 모든 분야를 다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재활교육이나 진로교육이 직업생활에 중점을 두는 것과는 달리 전환교육은 전인적인 재활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포함하는 것이 다르다. 물론 직업생활이 전환교육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만 실질적인 직업기술교육은 고등학교와 전공과에서 실시하게 되고 그 전에 취업에 필요한 직업인식부터 탐구, 실습, 훈련, 취업에 이르는 과정은 조기교육에서부터 특수교육의 전 학과목에 반영시켜 가르쳐야 한다. 그러므로 전환교육은 직업훈련 그자체 보다는 취업에 필요한 기본 훈련을 모두 포함한다. 또한 대학진학을 위해서도 읽기 쓰기 셈하기 말하기등이 중요하지만 그외에 학습계획세우기, 학습습관, 스케줄짜기, 수업듣기, 대학입학정보, 대학진학 및 졸업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학습습관은 조기부터 가르쳐야 한다. 전환교육은 대학진학을 위한 준비로 기초학문뿐만아니라 그외에 필요한 기능과 기술들을 익히도록 계획하는 것을 포함한다. 예를들어 대학교육의 경우 아무 도움없이 특례입학만으로 졸업할 수 있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인뿐만아니라 도움을 주면 대학교육을 마칠 수 있는 좀더 장애가 심한 사람과 경도의 정신지체인들도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전환교육에 속한다. 또한 전환교육은 취업과 대학진학이외의 영역으로 개인생활과 가정생활 여가생활등 대부분 생활중심 기능교육이나 지역사회 중심교육에서 다루는 것도 물론 포함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전환교육이 특수교육을 대치하는 스스로 독자적인 학문이 아니라는 점이다. 학년과 장애별로 나누어져 있어 연계성이 없고 학년별로 목표를 정하다보면 미시적인 시각에서 학생이 졸업을 하고 나서까지 실질적으로 취업을 하거나 어디에서 살 것인가를 모르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전환교육은 각 학년간의 연계성을 마련하는 교육"계획"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개념이다. 그러므로 전환교육계획은 적어도 14살이 되면 20세가 넘어 졸업후 살아갈 환경을 고려하여 특수교육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고 각자 분리되어 있는 과목에 연계성을 주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그런 목표에 장애인 자신과 부모의 적성과 선호도를 중요시 한다는 것이 주요점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장애학생의 미래를 보고 계획을 세우는 입장이기에 교육부뿐만아니라 보건복지부, 노동청, 장애관련 기관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특수교육을 하는 것이 전환교육이다.

2)전환교육의 조건
장애인 중심의 장기목표 (적성, 선호도, 취미): 반드시 장애인의 적성과 선호도 흥미를 바탕으로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학교에서 설정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나 발달단계에 따른 교육목표를 세우는 기본교육이념과는 차이가 있다.
포괄적인 교육과정 (기초학문, 개인생활, 가정생활, 직업생활, 여가생활의 모든 영역): 직업재활과 진로상담등의 학문이 장애인의 대학진로나 직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생활중심 기능교육과 지역사회중심 교육은 중중장애학생의 자립생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환교육이 90년대 들어 법제도화 되고 활성화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렇게 교육의 실시가 분리되어 시행되었을때 장애학생들의 재활과 질적인 삶의 성취가 어렵기때문이다. 전환교육은 학생중심으로 재활을 위한 전인적인 교육을 포괄적으로 계획하는 것이다.
통합교과 (특수교육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과에 반영되어야 하고 통합교과로 수업을 계획): 이것은 아직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분야이다. 전환교육은 고등학교나 전공과가 되어 그때부터 재활을 위한 생활교육과 직업훈련을 하는 특별한 기간의 교육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전환교육은 기초학문과 생활에 필요한 기능과 취업을 위한 기술외에 학습준비도, 학습습관, 취업준비, 자기주장능력등과 같이 살아가는 필요한 정신적 심리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이러한 심리적인 요소들은 조기교육에서부터 실시해야 한다. 예를들어 시간에 맞추어 출근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시간지키기, 질서지키기, 책임수행하기등 다양하게 교육되어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또한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데 기본이 되는 선택하는 능력은 어려서 가정생활에서부터 스스로 자신의 옷이나 활동, 먹을 것등을 선택하는 기회에서부터 시작하여 조기교육과 초등학교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발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많은 전환교육 관련 교과들은 기존 특수학교의 교과과정에 접목되어 통합교과의 형태로 이루어 질 때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기관간의 협력체계 구축: 이것은 전환교육이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다. 즉 학교를 졸업한 후 장애인이 어떻게 사회에서 살아갈 것인가를 미리 생각해야 하는 것으로 졸업후 성인서비스를 담당할 부서나 기관과 졸업하기 전에 미리부터 알아두고 연결하여 서비스의 공백이 생기지 않고 연계성있는 서비스가 마련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인 복지관의 서비스나 성인관련 서비스기관, 그룹홈, 대학이나 직업기술학교등과 연계하여 서비스 계획을 미리 세움으로서 장애학생이 졸업을 한 다음날부터 지속적으로 다른 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기관간의 협력체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모든 복지가 마치 교육부의 소속인 것같이 교육기간동안에는 많은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가 조직적으로 마련되고 있으나 졸업후 성인이 되었을때 서비스가 일관성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전환교육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관련기관과의 협력에 주력하고 부모들도 성인 서비스의 개선과 확대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3) 전환교육과 특수목회의 목표
전환교육은 미래를 지향하고 계획하는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장애인 선교를 담당하는 특수목회와 중요한 유사점을 갖는다. 특수목회는 믿지않는 장애인의 미래를 보고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자유케되고 제자되어 쓰임받는 사람으로 전환되기를 계획해야 한다. 복지는 우리의 실질적인고 현실적인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는 점에서 하나님나라로 나아가는 장애물을 치우는 역할을 하지만 역시 그 자체는 도구이며 과정일뿐이지 목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앞을 향해 나아가는 선교적 차원에서 교육은 바로 미래를 계획하고 성취해 나아가는 직접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전환교육적 측면에서 본 특수목회의 선교적 목표: 우선 장애인을 구원으로 이끄는 (마 10:22)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특수목회의 가장 큰 목표이다. 즉 현재 자신의 위치나 상태를 넘어서 하나님안에서 자신의 창조적의미를 깨닫고 하나님자녀로서의 긍정적인 존재의미와 자아상을 갖는 것이 장애인 선교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진정으로 그들이 쉴수 있고 자유함을 누릴 수 있는 곳이 교회고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30)”하고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에 세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으로 쉼과 자유함을 누릴 수 있을때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 51:12)”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특수목회의 선교적 사명이 여기에서 끝나서는 안되는 것이다. 바로 제자 됨의 삶으로 병고침을 받고 선교에 앞장을 섰던 성경의 많은 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특수목회를 통해 구원받은 장애인들은 다른 장애인 선교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선교에 앞장서는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변화를 맞도록 되어야 한다. 즉, 전환교육에서 그들이 지도자가 되는데 필요한 것들을 포괄적으로 돕는 것과 마찬가지로 특수목회에서는 유아교유부터 시작하여 체계적으로 선교의 틀을 잡아야 한다.
전환교육 측면에서 본 특수목회의 복지적 목표: 장애인들은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계층을 이루고 있으며 스스로 살곳과 일할 곳과 만날 사람들을 찾는 것이 쉽지않다. 특수목회를 통해 무엇보다도 성도의 교제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성도의 교제는 비장애인과의 만날 기회를 주는 것이어야 하고 사회성과 의사소통의 기술을 익히고 활용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그들이 살 곳을 마련하는 것과 일할 곳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술교육은 물론 복지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는 그들이 재활하고 질높은 삶을 영위하기위해 필요한 사회의 제도와 편견을 없애는 일에 앞장서서 권리주장을 해 주어야 한다.
전환교육 측면에서 본 특수목회의 교육적 목표: 특수목회는 현재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일을 넘어서 미래에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대한 교육의 기회를 삼아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혀주어야 한다. 전환교육은 과거에 특수교육에서 각 교육과목과 치료, 직업지도, 생활지도등이 각각 따로 마련되었던 것과는 달리 각 분야를 포괄적으로 계획하고 각 분야의 전문인들과 지역사회로 까지 교육의 장을 넓히고 있다. 전환교육이 장애인의 졸업후 성인으로서의 삶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특수목회는 장애인의 개인생활 (개인위생, 자립활동), 자기결정권 및 자기 주장능력, 가정생활 (요리하기, 청소하기, 빨래하기), 지역사회활동 (버스타기, 공공기관 이용하기), 직업훈련및 취업 (직업찾기, 직업유지에 필요한 기능), 고등교육의 기회마련등 졸업후 사회인으로 필요한 기능을 익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자존심과 긍지심을 심어주게 되고 결과적으로 건설적인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게 한다. 교육과 더불어 관련서비스인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컴퓨터, 음악치료, 특수체육의 기회 마련도 중요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보다 질높은 삶을 위한 목회활동이 계획되어야 한다.
1.전환교육과 특수목회의 성공적인 결과
전환교육의 성공적인 결과: 전환교육을 잘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 까? 그것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평범하고 주관적인 질적인 삶을 영위하게 되었을때를 의미한다. 즉, 남들과 같은 동네에서 아침에 일어나 눈뜨면 갈 곳이 있고, 그곳에 가면 즐겁게 할 일이 있고,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도 하고, 저녁이 되면 돌아와 편히 쉴수 있는 곳을 마련했을 때 전환교육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살곳을 마련하는 일이나 직업훈련을 시키고 사람들과 사귀는 사회성을 따로 떼어 가르쳐서는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집을 마련해 주어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직업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기능보다도 인간관계, 일하고자 하는 욕구, 책임감등 부수적인 중요한 자질이 있어야 하며 사람들과도 시간과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사실상 더욱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학교교육으로만 성인으로서의 삶을 교육할 수 없는 것이기에 전환교육은 바로 교육의 틈새를 메꾸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수목회의 성공적인 결과: 특수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와 그 성공적인 결과는 어떤 것일까? 당연히 장애인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지적,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비장애인보다 뒤진다고 하여 장애인 선교의 목표가 그저 하루 주일을 하나님 전에서 즐겁게 지내는 것을 끝내서는 않된다. 당연히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영위 (살전5;17)”해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스스로 기도하는 삶, 감사하는 삶, 기뻐하는 삶을 살도록 채워주어야 한다. 복지차원에서 그들에게 먹고 입고 잠잘 곳을 마련하는 것은 당장 현실에 필요한 것이 하더라도 그들이 복지 서비스를 받아 스스로 질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까지도 가르쳐주어야 한다. 비장애 그리스도인처럼 살곳, 갈곳, 만날 사람, 할일이 있고 건강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익혀야 하고 하나님 형상대로 창조된 자기를 존중하고 삶에 만족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지만 더 나아가서 자기능력에 따라 남을 섬기는 삶으로 특수목회의 목표가 지양되어야 한다.

5.세계밀알연합의 역할
지금까지 장애인 사역의 맥을 이어오고 지도자적 역할을 감당해온 세계밀알연합은 25주년은 맞이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보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특수목회의 신학적 기초를 다지고 모범적인 특수목회 활동에 앞장 섬으로서 목회자와 봉사자 중심의 선교에서 개인별 달란트와 성품을 존중하는 장애인 중심의 선교를 주축으로 하는 특수목회 모형을 이루워해야 한다. 미래를 향한 특수목회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지난 25년간의 역사적 발전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현재에 당면한 문제점을 현실감있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감과 융통성으로 특수목회의 미래를 계획한다면 쉽게 방향을 잃을 수 있다. 그러므로 21세기를 향해 특수목회가 나아가야 하는 장기목표의 이상향을 논하고 세계밀알 연합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선교와 복지와 교육의 균형
특수목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애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영적구원을 얻도록 돕는 것이다. 그들이 교회에 나와 비장애인과 똑같이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믿지않는 장애인을 찾아 전도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장애인 선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복지와 교육을 양대 축으로 한 기초위에 설때 완전히 이루어질 수 있다. 장애인에게 필요한 기본생활권을 찾아주고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변화시켜주는 복지를 한 축으로 하고 미래에 스스로 기본 생활권을 유지하고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한 축으로 하는 것이 선교의 기본목표인 그리스도인으로 새로 태어나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세계밀알연합은 선교, 복지, 교육간의 균형잡힌 활동으로 이루어져야한다.
1.이론과 실천의 균형
장애인 선교는 지난 100여년을 통해 장애인의 물질적 복지와 그들의 보호에 관련된 현실적인 실천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특수목회에 대한 성서적 근거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학적 철학적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장애인 선교가 그리스도인의 참여와 사랑의 실천의 대상으로 불쌍한 장애인을 도와주는 활동이라는 편견을 깨고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자격의 장애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성서에 바탕을 둔 이론적 재 조명이 필요하다. 세계밀압연합은 다른 어느 장애인 선교단체보다 그 규모나 참여인의 질에서 앞서있다. 이제 25주년을 맞이하여 세계밀알연합이 장애에 관련된 신학적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성서에 입각한 올바른 장애관과 특수선교의 사명을 교회에 알릴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2) 직접서비스와 간접서비스의 균형
밀알선교단에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많은 직접서비스와 간접서비스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수화찬양단, 정신지체인을 위한 토요 사랑의 학교, 부모를 위한 세미나, 특수학교 운영등 직접적인 서비스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직접서비스의 경우에도 장애인 지도자 양성에 주력을 할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장애인 사역자 배출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장애인을 도울 수 있도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하며 그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직접서비스보다 세계밀알연합에서 중요시 해야할 사업이 간접서비스의 개발로 교회학교 교사 훈련이라든가 장애인 사역 지도자 교육등 교회내에서 장애인 사역을 감당할 사람의 배출과 그리스도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힘을 써야 한다. 장애인 교육에 필요한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교회와 다른 장애인 선교단체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정신지체인의 신앙고백과 성경공부에 관련된 자료를 정신연령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활연령에 맞는 적절한 교구교재를 개발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일이다. 예를들어 정신지체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교육하기에 쉽도록 설교말씀을 여러장의 그림으로 그려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설교말씀 그림들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교회생활에 필요한 어휘를 그림카드로 만들어 기도, 찬양, 예수님, 믿음을 의사소통할 수 있고 교회예식에 참여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

3) 지역사회 협력체계 확립
특수목회에서 장애인 복지와 교육는 장애인선교팀으로서 당연히 감당해야하는 요소이지만 복지와 교육은 한 체제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교회와 선교단체도 장애인 선교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다른 기관들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좀더 효과적으로 사회복지 정책과 교육이 일관성있게 이루어지게 노력해야 한다. 예를들어, 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가르치는 경우에 교회나 선교단체에서 독자적으로 직업훈련원을 짓고 운영하는 것보다는 지역사회의 기업체와 연계하여 후원비를 통한 경제적인 도움보다도 기업체 내에 공간을 내어주고 실질적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접촉하며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것이 중요하다.

끝맺음
장애인 선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우리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계 2:10)”고 하시고 “여호아 앞에있는 기념책에 기록 (말3:16)”하시며 “영생을 상속 (마19:27-29)”해 주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처럼 우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일이다. 장애인 선교에서 있어서 장애인 한명 한명에게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찾는 것은 우리의 보람이 되는 것이고 그들이 하나를 배울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은 우리에게 인내를 가르치는 좋은 연단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장애인 선교는 말씀을 통한 전도이외에 당면한 욕구를 들어주어야 하는 복지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의 세가지 요소가 함께 어우러질때 가장 효율적이고 성공적이다. 장애인 선교를 리드해 온 세계밀알연합은 정신지체장애인의 교회통합과 그들의 영적구원을 위해 창조적이고 융통성있는 직접적인 사역을 감당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더욱 장애인 선교에 많은 사람들과 교회와 단체들이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그들의 사명을 도와주기위해 특수목회의 성서적 이론정립과 관련 자료및 교구교재의 개발에 앞장서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야베스의 기도 (역대상 4:10)에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지고…”하는 부분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지경”을 흔히 우리는 우리의 재물과 소유와 지위와 명예와 건강의 “지경”을 지칭하여 그 부분을 넓혀주시기를 기도하게 된다. 이제는 우리의 사랑하는 마음, 사랑하는 사람의 범위, 장애인을 교육하고 섬기고 전도하는 창의적인 방법에 이르기까지의 “지경”이 하나님의 은혜로 더욱 더 넓어지기를 기대하고 세계밀알연합의 손길이 세상 구석구석의 장애인들에게까지 뻗칠수 있기까지 넓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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