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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2 11:11

[유럽밀알] 2010 사랑의 캠프

세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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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자와 어우러지는 사회 꿈꾸며

 

유럽 안의 또 다른 선교지를 찾아가는 유럽 한인교회의 뜨거운 선교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크리스천투데이 유럽은 유럽 한인교회들의 선교 활동들의 기고를 받아 게재한다. 복지 제도가 비교적 잘 되어있는 유럽에서도 장애인은 사람들의 관심의 영역 밖에 주로 존재한다. 이들 장애인에 대한 한인의 선교적 관심은 한인 사회에서도 소수를 차지하는 장애인에 한정되지 않고 유럽 현지 장애인에 대해 촛점을 맞추고 있다. 장애인 선교단체 세계밀알 유럽총단(이하 유럽 밀알)의 주최로 12일부터 15일까지 이뤄진 제 8회 사랑의캠프 2010 에 관한 보고를 유럽밀알의 이명선 총무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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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유럽밀알 사랑의캠프 2010.

 

제 8회 유럽밀알 사랑의캠프가 12일부터 15일 슈투트가르트 유스호스텔에서 요한복음 13:1절에 근거하여 “내가 너희에게 한 것 같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독일, 프랑스, 헝가리, 스페인, 한국 등지에서 42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장승익 목사(독일밀알단장, 남부지방한인교회 담임)와 정승원 목사(세계밀알 이사, 총신대 교수)와 이상구 목사(유럽총단이사회 부이사장, 빠리침례교회 담임)와 롤란드 발터 씨(Roland Water, 베를린 밀알 사역자, 언어장애를 동반한 뇌성마비 장애인, 독일 장애인선교포럼 조직위원)와 빌프리드 아렌스목사(Wilfried Ahrens, 유럽밀알 전문자문위원, 아포스텔 키르헨게마인데 담임, 정년퇴직)와 밀알 사역자인 나기호 총단장, 문창석 단장, 이상호 이사, 김선택 목사, 이화수 목사가 섬겼다.

 

 

참을 수 없는 무더운 날씨가 캠프 기간 내내 계속 되었다. 하지만 그 더위를 능히 이겨내고도 남을 만큼의 은혜가 부어졌고 시간 시간마다 새겨지는 의미들이 더위를 무색하게만 했다. 이번 캠프는 유럽밀알이 타문화권 선교단으로서 유럽 땅에 한 발 더 깊이 내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첫째 날 12일

유럽밀알 총단장 나기호 목사는 요한복음 13:1절 말씀으로 “자신을 배반할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앎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유다를 대하신 주님의 사랑이 모든 상처를 극복하고 사랑할 힘과 용기를 제공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마음에 새로운 도전이 되길 바란다” 며 개회예배로 캠프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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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유럽밀알 사랑의캠프 2010.

 

이어 저녁예배에서 독일밀알 단장 장승익 목사는 이사야 35:1-10절 말씀으로 ‘광야와 사막의 메마른 땅에서 백합이 피듯 우리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말씀에 근거하여 주신 사명과 꿈을 위해 어려운 일들이 있지만 믿음 안에서 끈기와 인내로 그 꿈을 주신 하나님만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녁집회를 마친 후에는 ‘17고개 넘기’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들을 가졌으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첫날을 마쳤다.

 

둘째 날 13일

독일밀알 실행이사 이상호 목사는 아침 예배에서 고린도후서 12:1-19 말씀에 근거하여 ‘연약함을 자랑하자’ 라는 제목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성과위주로 살아가면서 힘들어 하는데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소모품으로 만드시지 않았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묻어두기보단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내놓고 자랑하자”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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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유럽밀알 사랑의캠프 2010.

 

오전 특강에서 언어 장애를 동반한 뇌성마비 장애인 롤란드 발터 씨는 먼저 장애인 인권에 대한 시간적인 변화와 이에 따르는 개념들을 소개하였다. 처음에는 장애인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배제(exclusion)되고 ’제외‘ 되었는데 사회에서는 이런 소외계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을 지었고 시설이 생기면서는 장애인은 사회와 분리(seperation)되기 시작했고 이렇게 사회와 분리 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 ‘통합(integration)’을 장려하였으나 이것도 흡수통합이라는 관점에서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최근에 나온 장애인권에 대한 개념은 ‘포함(inclusion)' 이라는 단어이다. 이는 처음부터 장애인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고려하여 장애인들에게도 사회참여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지는 것뿐 아니라 그 평등한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제반 여건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건강한 사회는 능력 있고 힘 있는 사람만 있는 사회가 아니라 연약한 자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임을 강조했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4개조로 나뉘어 강의 주제에 따른 조별토론이 있었다. 오후에는 프랑스 밀알의 주최로 신분과 지위와 나이의 고하를 막론하고 공동체 놀이를 하면서 장애를 체험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또한 한국교회에 처음으로 풍선아트를 도입한 이성근 선교사의 풍선선교 강습이 있었다. 이는 타문화권 선교에서 외국인의 인기를 모을 수 있는 도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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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유럽밀알 사랑의캠프 2010.

 

저녁에는 유럽총단 부이사장 이상구 목사의 집회가 있었으며 '장애인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중풍병자 4명의 친구들처럼 예수님을 만나 치료 받아야 된다는 확신을 갖고 도와주었던 것같이 밀알도 이렇게 우리 주위의 장애인들을 그 어떤 어려움과 희생이 주어진다 하여도 힘써 도와주어야 함을 강조했다.

 

셋째 날 14일

셋째 날은 헝가리 밀알을 섬기는 이화수 목사의 아침 묵상 인도로 시작되었다. 오전에는 유럽총단 전문자문위원으로 섬기는 빌프리드 아렌스 독일 목사의 “하나님 같이 하면 완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Machs wie Gott, werde Mensch!)“ (누가복음 18:17) 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성육신하신 예수님이 이 땅 문화 가운데 완전히 들어와 구원을 이루신 것처럼 밀알 또한 독일에서는 독일 사람이 헝가리에서는 헝가리 사람이 스페인에서는 스페인 사람이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사람이 되어 장애인을 섬겨야 함을 강조했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데 있어서 밀알은 유럽에 ‘값진 보화가 들어있는 예쁘게 포장된 선물’과도 같다며 이 포장을 풀기 위해서는 한국인과 유럽인들이 함께 풀어야 할 것과 이것은 바로 권력과 지배의 논리에 있지 않고 상호보완관계에 있음을 전했다.

 

특강을 마친 후 주제에 따른 조별토론이 있었다. 오후에는 2개 팀으로 나뉘어 헤겔 박물관과 벤츠 박물관을 방문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세계밀알 이사 정승원 교수의 설교가 있었다. 이에 앞서 정신지체 장애인 선교단체인 ‘디넷 아인안더(Dienet einander e.V.)’ 담당자와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2011년 선교프로젝트를 위해 섬길 ‘트리오 콘 슈푸리토(Trio con Sprito)’의 영성 깊은 감동적인 연주가 있었다. 정승원 목사는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 (눅 10:25-37) 라는 제목으로 복음 안에서도 스스로 이웃의 울타리를 치는 것이 아니라 울타리 넘어 있는 사람들을 사랑해야 함을 말하면서 장애인과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넷째 날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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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유럽밀알 사랑의캠프 2010.

 

헝가리 밀알 사역자 김선택 목사의 아침 묵상으로 시작되었으며 누가복음 17: 26-30절 본문으로 세상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다. 아침 식사 후에는 3박4일 동안 받았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폐회 예배에서 헝가리 밀알 단장 문창석 목사는 “주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밀알” (고후 12:7-9)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일을 시키시기 위해 부르시기 보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배우게 하기 위해 부르셨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축복송으로 서로를 축복하며 3박 4일의 일정을 마쳤다.

 

이명선 유럽밀알 상임총무

 

[출처: 크리스쳔투테이 유럽]

http://eu.christiantoday.co.kr/view.htm?id=1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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