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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8 14:32

캄보디아밀알 선교편지

세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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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11 – 주님의 제자 학교 학생으로 살아가는 은혜   
 
제게 제자 학교 학생으로써 오늘을 자랑 해 보라고 한다면 오늘 주님의 은혜가 풍성함을 자랑하겠습니다. 매일 한 차례씩 세차게 비가 쏟아집니다. 주변의 모든 풀과 나뭇잎이 마치 한국의 초여름을 연상 시키듯 푸르러 한 낮 더위만 아니면 제일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은 이 무더운 나라에서 적응할 수 있는 적절한 싸이클을 허락하시는 듯 여겨집니다.  
 
카카오 스토리에 간간히 소식을 올렸지만 오랜만에 선교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께서 주변 사람들과 호흡하게 하시면서 2개월 여 어느 때 보다 분주함 가운데 보냈습니다. 이곳에 온 후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8월에는 이곳에서 10년 이상 생활하고 계시는 신현태 집사님 자녀인 신혜정 작가님의 미술작품 전시회를 섬겼습니다. 신작가는 그동안 사 년 동안 네 차례 이곳 캄보디아에 전시회를 개최한 신실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교수 활동을 하면서 방학 동안 이곳 와 와서 현지 학생들에게 미술재료까지 선물하면서 무료로 미술 교육을 하고 학생들 작품과 더불어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전시회 작품 설치를 도왔고 이후 전시 과정을 함께 섬기게 되었습니다. 신작가님의 전시회를 섬기면서 이후 장애인 사역에 대한 여러 가지 영감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세밀한 분이심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 이었습니다. 
 
9월에는 지난 번 1차에 이어 2차로 [쉽게 배우는 파워포인트 강좌]를 열어 이곳 선교사님들을 섬겼습니다. 좋았던 것은 지난 번 때보다 배우는 분들의 편차가 크지 않아서 예정 했던 내용을 끝까지 다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적은 수의 선교사님들이 함께 했지만 수강 하신 분들의 만족도도 높아 가르치는 되려 은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작은 달란트를 하나님의 사역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제목입니다. 
 
무엇보다 저희를 분주하게 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뜻하지 않게 이곳 캄보디아에서 [상황영어 강좌]를 열게 하신 것입니다. [상황영어]는 인지와 구조를 통해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획기적인 영어(영어 뿐 아니라 모든 구조 언어) 학습법입니다. 저희와 친분이 깊은 한국에 계신 강사 목사님과 함께 이를 계획하고 홍보물 인쇄, 홍보물 부착, 개별 홍보를 하면서 9월 한 달간 정신 없이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 강좌를 통해 이 곳 선교사님들이 강좌를 마친 후 써낸 수강 후기를 통해 놀라운 고백을 듣게 하셨고 앞으로 이 강좌를 계속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상태입니다. 한국에서 이 강좌가 계속 이루어 지고 있는데 한국에 계신 분들이 관심을 갖고 이 강좌에 참여해 보기를 강권하고 싶습니다. 저도 이 강좌를 통해 영어를 하면 잘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강사 목사님과 함께 동참한 전도사님을 저희 집에서 함께 숙식을 하면서 매일 부흥회 같은 영적 역사함이 있었습니다.  
 
저의 깊은 관심은 이땅의 장애인들에게 있습니다. 매일의 기도 제목이기도 하고 그일을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뜻하지 않게 다른 면에서 섬기게 하시는 이유가 앞으로 장애인 사역을 할 때 함께 기도하며 섬길 동역자분들을 모아 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감사히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바쁜 와중에 추석을 앞 두고 사랑하는 두 딸 빛초롱과 빛누리가 캄보디아에 와서 일주일간 머물다 갔습니다. 프놈펜 시내와 씨엠립 시하누크빌을 함께 여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하나님께서 그동안 이곳에서 적응하느라 수고 했다고 어루만져 주시는 선물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두 딸이 열심히 생활하고 있고 4년 동안 성실하게 직장 생활 후 4개월 여 직장을 쉬고 있던 큰 딸이 좋은 회사에 정규직으로 취직이 되었다는 소식을 여행 중에 듣게 되어 더 감사가 넘치는 한 주간 이었습니다. 
 
지난 월요일(9월 26일)부터 왕립프놈펜대학교 외국어 센터(IFL)의 4단계 마지막 과정 수강이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3단계 과정에서 집중하여 예,복습을 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기 위하여 오전에는 3단계를 한 번 더 듣고 오후에는 4단계 마지막 과정을 듣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끝나더라도 언어 훈련을 위한 크메어 성경공부 과정과 영어 훈련 과정들이 계획 되어 있습니다. ‘언어가 잘되는 것이 사역이 잘되는 지름길’이라는 말을 선배 선교사님들께 계속 듣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땅을 변화시킬 영적인 영향력을 갖기를 원하고 언어를 잘 준비해서 사역에 큰 동력을 원합니다. 지금은 제자 학교의 학생 신분이기도 합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주변에 보내시면서 당부 했던 말씀을 기억하며 이 과정을 잘 건너 가기를 소망합니다. 주 안에서 하나된 세계 곳곳의 밀알 사역자들과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해 주시는 분들에게 하나님이 늘 풍성하게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2016년 9월 29일    프놈펜 변두리 품찌레 마을에서 김류수 강금례 드림

 

 

 

https://story.kakao.com/rusu1230/i7yjDuZO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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