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이북
P. 6
■2018 밀알 사랑의 캠프 밀알 사랑의 캠프 소감문 1 글 | 이진솔 (총신대밀알) 7월 뜨거운 태양과 함께 사랑의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사랑의 캠 프를 참여하는 입장으로써 기대되는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을 같이 가지고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차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생각보다 금방 목 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여태까지 참석해봤던 캠프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이 나뉘어져서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을 도와주는 캠프였고 저도 이번 사랑 의 캠프는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강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대강 당에는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부터 어린아이, 휠체어를 탄 사람, 목발을 사용하는 사람 등 다 양한 사람들이 있었고, 봉사자들은 각자의 짝꿍과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되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도와주고 장애인은 그저 도움을 받기만 하는 모습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처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봉사자와는 다르게 장애를 가지고 봉사자의 입장에서 캠프를 참여했습니다. 남들 을 도와주는 역할이지만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활동에 지장이 생기는 애매한 위치였습니다. 어떻 게 하면 지금 내 상황에서 더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캠프 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캠프에 참석하기 전까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2박 3일이 끝나고 생각해보니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했던 나의 편견이 문제였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2박 3일 의 시간은 무의식중에 장애인은 도움을 받아야할 존재로 생각했던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시 간이었으며,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고 그것은 장애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 닫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서로 바라보는 것에 눈높이를 두지 않고, 편견과 차별을 하지 않으며 오직 사람과 사람으로 서로를 대하는 사랑의 캠프의 모습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 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사랑의 캠프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망 설임 없이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6 밀알&세계
   1   2   3   4   5   6   7   8   9   10   11